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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갤럭시Z4 사전개통 시작…“MZ 세대에 통했다”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신제품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4'(폴드4)와 '갤럭시Z플립4'(플립4)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23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이동통신 3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갤럭시Z 폴드4·플립4’ 사전 개통을 시작했다. 이번 폴더블 신제품의 초반 성적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23일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폴드4·플립4 예약 판매를 진행한 결과 전작인 ‘갤럭시Z 폴드3·플립3’와 비교해 비슷한 성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두 제품이 삼성전자 플래그십 단말 최대 예약량을 보였던 전작 수준의 흥행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한 고객 중 20~30대 MZ세대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으며, 플립4의 경우 20~30대 여성 고객이 37% 비중을 차지했다. 폴드4의 경우 30~40대 남성 고객이 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인기 있는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8%), 폴드4는 베이지(37%)였다. 용량별 인기 모델은 폴드4의 경우 512GB 모델이 61% 비중, 플립4는 256GB 모델이 71%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총 1000대 한정으로 출시한 ‘산타마리아노벨라 아이리스 에디션’이 예약 기간 중 완판됐다고 밝혔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은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What a wonderFlip’ 캠페인이 많은 호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컴퍼니로서 SKT에서만 누릴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는 폴드4·플립4의 예약 판매량이 전작과 유사하거나 조금 더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Z플립4는 전체의 66%, 갤럭시 Z폴드4는 전작 대비 약 5%p 증가한 34%의 선택을 받았다.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9%)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폴드4는 베이지(37%)가 반응이 좋았다. 용량의 경우 두 제품 모두 256GB 모델이 가장 인기 있었다. 플립4는 256GB 모델 선택이 85% 수준으로 압도적이었으며, 폴드4는 256GB 65%, 512GB 34% 수준이었다.

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사전예약 개통을 통해 먼저 만나보는 갤럭시 Z폴드4·플립4와 함께 KT만의 차별화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들을 준비해 많은 분들이 KT와 함께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이번 신제품의 반응이 전작과 비슷하다고 밝혔다. 폴드4와 플립4 비중은 6 대 4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플립4의 경우 핑크골드(26%), 폴드4는 베이지(38%)였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갤럭시 폴드4와 플립4를 예약한 고객 비중은 약 26%로, 전작인 갤럭시 폴드3와 플립3보다 3%p 상승한 수치다. 사전예약 기간 캠핑패키지, 골프패키지, 폰꾸미기 세트를 증정하는 사전예약 프로모션에는 2만여명의 고객이 참여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LG유플러스 장준영 IMC 담당은 “’안에서도 밖에서도 즐거운 혜택을 펼쳐봐’라는 이번 마케팅 컨셉에 맞춰 최근 급증한 젊은 골프, 캠핑 고객을 위해 콜라보 굿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만의 혜택을 통해 새롭게 출시되는 스마트폰을 일상 속에서 더 즐겁게 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폴드4와 플립4의 사전 개통은 25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일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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