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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신규확진 15만 258명, 전날 대비 9만명 ↑…2주전과 비교하면 비슷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2일 오후 대전 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성태

지난 22일 오후 대전 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김성태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신규 확진자 수가 15만 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5만 258명 늘어 누적 2244만 9475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5만 9046명)보다 9만 1212명 많다. 주말 검사 건수 감소로 월요일에는 적게 집계된 확진자 수가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평일 수준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1주일 전인 지난 16일(8만 4103명)과 비교하면 6만 6155명 늘어 1.8배로 수준으로 증가했다. 다만 지난 16일은 광복절의 연휴 여파로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된 상황이 있어서 이날 집계치와 직접 비교하기 어렵다.

2주 전인 지난 9일(14만 9860명)보다는 398명 많아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번주 들어서 나타난 감소 추세는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1∼22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1주 전 대비 감소했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설명회에서 "이번 주 정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763명→17만 8541명→13만 8794명→12만 9395명→11만 936명→5만 9046명→15만 258명으로, 일평균 13만 539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4명으로 전날(406명)보다 98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나흘간 300∼400명대를 기록하다가 닷새 만에 다시 500명 이상으로 올라왔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만 9754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7명으로 전날(551명)보다 64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이 420명(86.2%)이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직전일(65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31명(59.6%)이었고 70대 5명, 60대 11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천1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추이에는 신규 확진자 증감이 1∼2주 후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하락세에 접어들더라도 한동안 많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8%(1831개 중 820개 사용)로 직전일(47.0%)보다 2.2%포인트(p)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5.0%로 각각 직전일보다 0.9%포인트, 1.1%포인트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2만 49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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