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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체부 장관, '리틀 우생순' 핸드볼 대표팀에 축전

중앙일보

입력

박보균(68)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비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우승한 한국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국가대표 선수단에 축전을 보냈다.

한국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대표팀이 지난 1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끝난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국제핸드볼연맹

한국 여자 핸드볼 18세 이하 대표팀이 지난 1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끝난 제9회 세계청소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우승 트로피를 들고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 국제핸드볼연맹

김진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날 결승에서 덴마크를 31-2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비유럽 국가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보균 장관은 축전을 통해 "선수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경기를 즐기며, 강팀에 도전하고 정정당당하게 돌파해 나가는 모습에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세계가 한국 핸드볼과 사랑에 빠졌다'는 국제핸드볼연맹(IHF)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앞으로의 도전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88년 서울·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5년 세계선수권, 2014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다. 18세 이하 대표팀의 우승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국제핸드볼연맹(IHF)은 홈페이지를 통해 "빠른 속도와 원활한 패스, 탁월한 리듬과 선수들 간의 호흡이 대단했다"며 "세계가 한국 핸드볼과 사랑에 빠졌다. 이미 경기를 끝낸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스위스, 크로아티아, 독일 선수들도 한국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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