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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 비극 전해지자 김혜수 나섰다…수재민에 1억 쾌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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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일어난 반지하 사망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혜수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일어난 반지하 사망 사고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김혜수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재민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10일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혜수는 이날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성금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혜수는 앞서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폭우로 인한 수재민들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400㎜ 폭우에 반지하 3가족 등 8명 숨지고 6명 실종…이재민 391명’는 글을 올렸다.
이어 “사망자, 실종자 계속 늘어나네요. 외부에 계신분들 안전히 귀가하시고 부디 더 큰 피해 없길”이라고 바랐다.

 지난 8일 오후 9시 7분께 서울 관악구 부근 한 빌라 반지하에 폭우로 침수된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빌라 바로 앞 싱크홀이 발생해 물이 급격하게 흘러들었고, 일가족이 고립돼 구조되지 못했다. 사진은 침수된 빌라 배수작업.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9시 7분께 서울 관악구 부근 한 빌라 반지하에 폭우로 침수된 일가족 3명이 갇혀 신고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가 난 빌라 바로 앞 싱크홀이 발생해 물이 급격하게 흘러들었고, 일가족이 고립돼 구조되지 못했다. 사진은 침수된 빌라 배수작업. 연합뉴스

지난 8일부터 중부지방에 집중된 폭우로 반지하 세 가족을 비롯해 9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10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사망 9명, 실종 7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는데 어제 밤 11시 집계보다 실종자 1명, 부상자 2명이 늘었다.

경기 남양주에서 어젯밤 11시 10분쯤 귀가하던 10대 청소년이 친구와 함께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지면서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현재까지 수색 중이다.

이재민은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서 약 400세대, 570명이 나왔고 이들은 대부분 학교,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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