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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간판 권순우, 내셔널뱅크 오픈 예선 1회전 통과

중앙일보

입력

내셔널뱅크 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 USA투데이=연합뉴스

내셔널뱅크 오픈 예선 1회전을 통과한 권순우. USA투데이=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세계랭킹 77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예선 1회전을 통과했다.

권순우는 6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매슈 에브덴(643위·호주)을 2-0(6-1, 7-6〈7-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권순우는 7일 예선 결승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67위·프랑스)와 맞붙는다. 만나리노를 이기면 대회 본선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이달 말 열리는 US오픈을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다. US오픈은 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에 이어 열리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다. 권순우는 US오픈에서 3회전 이상의 성적에 도전한다.

권순우는 만나리노를 한 차례 이긴 적 있다. 2020년에 맞대결을 펼쳐 2-1(1-6, 6-3, 6-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단식 본선 1시드는 다닐 메드베데프(1위·러시아), 2번 시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4위·스페인)다. 남자 테니스 '빅3'로 불리는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스위스) 등은 각각 부상 회복으로 인한 몸 컨디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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