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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진 바이든, 코로나 검사서 나흘째 양성…“몸 상태는 정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 격리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 격리 공간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에 재확진돼 격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속항원 검사 결과 나흘째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를 통한 공개 서한에서 “오늘 오전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항원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간헐적으로 기침하고있지만 어제보다는 그 빈도수가 줄었다”면서 “열은 없으며·맥박·혈압·호흡 빈도·산소 포화도 모두 정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에 밝힌 대로 엄격한 격리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격리 공간에서 미국 국민에 대한 업무를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확진 직후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격리가 해제돼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하지만 격리 해제 사흘 만인 같은 달 30일 오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후 매일 실시하는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흘째지속되고 있다.

이는 팍스로비드 치료 환자 일부에게서 나타나는 소위 ‘리바운드(rebound·재발)’현상 때문이라고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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