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롯데건설, '탄소포집' 활용 질소 생산 나선다

중앙일보

입력 2022.08.02 10:44

롯데케미칼이 롯데건설과 손잡고 기체분리막 CCU(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시설을 활용한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롯데케미칼 황민재 기초소재연구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롯데건설 김금용 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황민재 기초소재연구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롯데건설 김금용 기술연구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MOU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과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에서 탄소포집용 기체분리막 활용 고순도 질소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두 회사는 고순도 질소 생산 공정개발, 실증 시설 설치 및 운영, 녹색인증과 사업화 적용 검토를 추진한다. 석유화학 공정에는 제품 생산 시 배가스(내연 기관 등에서 불필요하게 되어 배출하는 가스)가 발생한다.

CCU 기술은 이 배가스를 수집해 이산화탄소를 분리해 활용하는 기술을 말한다.

배가스에는 이산화탄소와 함께 질소도 70%가량 포함돼 있는데, 롯데케미칼은 배가스에 포함된 질소를 모아 활용할 계획이다. 질소는 석유화학의 공정 가동·보수, 제철 및 제강 제품 생산, 자동차와 전자기기 용접, 식품 포장 등에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은 고순도 생산 기술을 통해 확보한 질소를 공장에서 활용하거나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황민재 기초소재연구소장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CCU 적용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체분리막 CCU 기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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