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미래세대 육성, 사회적 가치 창출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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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KB국민은행은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위해 KB경제금융교육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비대면으로 실시한 행사.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줌(ZOOM)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 강의를 진행했다. [사진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기업 목표에 걸맞게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배움과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온종일 돌봄지원 사업’ 전개

KB금융그룹은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한 ‘돌봄교실’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을 해결하기 위한 ‘온종일 돌봄지원 사업’이 대표적이다. KB금융은 교육부와 함께 돌봄교실을 늘리는 데 매년 150억원을 사용하고 있다. KB금융은 2018년 교육부와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년간 75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초등돌봄교실은 1222실, 병설유치원은 568실이 신설 또는 증설됐다. KB금융은 올해 안에 총 2500개의 교실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5만여 명의 아이들이 돌봄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은 돌봄교실을 ‘가장 학생 진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한다.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3개 반에 아동 60여 명이 이용하고 있었는데, KB금융이 ‘다함께꿈터(도서관)’를 조성해 독서공간이 결합된 쾌적한 돌봄공간으로 바뀌었다. 또 과천시에 소재한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는 3세반이 KB금융그룹의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신설되기도 했다. 이로써 학부모들의 걱정도 해소됐고, 방과 후 교사의 고용인원 확대 효과도 가져왔다.

청소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초등학생들의 감사 공예편지

경제·금융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2007년부터 진행해온 청소년 교육 사업은 ‘KB Dream Wave 2030’으로 리브랜딩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학습멘토링, 진로멘토링, 지원사업 등 맞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저소득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인 ‘KB라스쿨’에서는 유명강사의 온라인 실시간 강의, 대학생 멘토의 일대일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 본점의 경제금융교육 체험센터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경제·금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이 밖에 저소득·글로벌 가정 청소년이나 금융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인 ‘KB스타 경제교실’, KB금융공익재단의 경제·금융교육 전문 강사단 교육 등이 대표적인 아동·청소년 관련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힌다.

KB증권은 ‘무지개교실’을 통해 소외지역 초등학교 분교·지역아동센터 등의 학습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발달장애 아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발달장애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동현학교에 첫 번째 감각통합치료실을 설치했으며, 올해까지 총 10개 학교에 감각통합치료실을 새롭게 설치하거나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 종료 청소년들의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런런챌린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에 친환경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문제와 환경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의 집짓기’, 희귀난치성 질환인 고도척추측만증 환아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 등 아동과 청소년 지원에 사회공헌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 가정의 길라잡이 역할도

다문화·저소득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원격교육 플랫폼 ‘KB라스쿨’.

글로벌 가정의 구성원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글로벌 가정 및 탈북 가정 아동·청소년들이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KB국민카드다문화 한국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또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교육을 해 안정적으로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은 글로벌 가정 아동들을 위한 이중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