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2’ 올해 국내개봉 애니메이션 첫 100만 관객 돌파

‘미니언즈2’. [사진 유니버설 픽쳐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가 올해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는 “‘미니언즈2’가 27일 누적 관객 수 103만1875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미니언즈2’는 세계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따라다니는 미니언 ‘케빈’, ‘스튜어트’, ‘밥’이 뉴페이스 ‘오토’와 함께 사라진 미니보스를 구하기 위해 펼치는 예측불가한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전날까지 관객 99만2000여명을 모은 ‘미니언즈2’는 이날 오전 8000여명을 추가로 동원했다. 전날에는 하루 관객 7만9천여 명을 모으며 개봉 이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애니메이션이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월 개봉한 ‘소울’,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아울러 지난 20일 개봉한 뒤 6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해 온 ‘외계+인’은 일일 관객수 7만1000여명에 그치며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날 개봉한 두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에 오르며 경쟁해왔다.

3위는 누적 관객 수 664만명을 돌파한 ‘탑건:매버릭’이 차지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