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3만8734명 확진…어제보다 2929명 많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리랜서 김성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만80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만8734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전날(3만5805명)보다 2929명 늘며 이틀째 3만명을 넘겼다.

1주일 전인 지난 5일(1만8606명)보다는 약 2.1배인 2만128명 급증했고, 2주일 전인 지난달 28일(9845명)과 비교하면 약 3.9배 늘었다.

집계가 자정까지 이어지는 만큼 1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만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2510명(58.1%), 비수도권에서 1만6224명(41.9%)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081명, 서울 9363명, 경남 2166명, 인천 2066명, 충남 1653명, 경북 1652명, 부산 1307명, 대구 1231명, 울산 1130명, 청주 1068명, 전북 1051명, 강원 1047명, 대전 968명, 제주 911명, 전남 850명, 광주 815명, 세종 375명이다.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9362명→1만8505명→1만9314명→2만281명→2만405명→1만2692명→3만7360명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