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계약 파기 후 트위터 주가 11%↓…조롱 트윗도

중앙일보

입력 2022.07.12 06:23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컷. [머스크 트위터 캡처]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올린 이미지 컷. [머스크 트위터 캡처]

전기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파기를 선언한 이후 첫 거래일인 11일(현지시간) 트위터 주가는 11.30% 하락했다.

이날 트위터 주가는 11.30% 하락한 32.6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머스크가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주당 54.20달러의 60.2%에 불과하다.

테슬라 주가도 6.55% 내려간 703.03달러로 장을 종료하며 700달러 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머스크는 지난 8일 440억달러(약 57조2000억원)에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한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선언은 스팸을 발송하는 가짜 트위터 계정의 현황을 두고 머스크와 트위터가 신경전을 벌여오던 끝에 나온 것이었다.

트위터는 스팸 계정 현황을 최대한 공개했다고 주장했지만 머스크 측은 충분치 않다고 반박해왔다.

머스크는 트위터가 제공한 봇으로 생성된 가짜 계정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했고 이는 복수의 계약 조건을 중대하게 위반한 것이라며 계약 파기의 이유로 들었다.

트위터는 법적 조치를 통해 머스크가 인수 계약을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머스크는 이날 자신이 웃고 있는 사진과 함께 "그들은 봇 정보를 공개하려 하지 않았다", "이제 그들은 법정에서 내가 트위터를 사도록 강요하길 원한다" 등 트위터를 조롱하는 트윗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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