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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 제주서 개최

중앙일보

입력

한국대학법인협의회(회장 노찬용)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제주 그라벨호텔에서 ‘2022 대학법인 관리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1986년 출범한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4년제 사립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175개 학교법인이 회원교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대학 법인의 핵심업무를 담당하는 법인 처(국)장·부장·직원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노찬용 회장(영산대학교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법인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특강, 교양특강, 업무 영역별 분임 토의 등으로 2박 3일간 진행됐다.

노찬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의 고등교육은 지난 14년간 대학 등록금 동결과 입학금 폐지 등으로 인한 재정 압박이 심화되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사학의 재정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사립대학이 건학이념을 구현하면서 교육의 자주적 발전과 수월성,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첫 날에는 교육부 사립대학정책과 박준성 과장의 ‘새 정부 국정 추진 방향과 사학 혁신 전략’ 특강, 온에셋 박낙원 대표의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대응 전략’ 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세계 여행 스토리텔러 김재열 박사의 ‘여행에서 얻은 창의적 영감’ 특강, 교육부 사학감사담당관실 손민효 사무관의 ‘감사업무의 개괄과 법률적 쟁점 및 판례 동향’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한국대학법인협의회는 하루가 멀다하고 발의되는 사학법인의 자주성을 침해할 수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는 교육부, 대학법인협의회, 전문대법인협의회, 한국사학진흥재단, 재정·회계전문가 등 16명으로 ‘사립대학 재정 여건 개선 협의체’에 참여해 사립대학 재정 관련 제도들의 전반적인 개선과 추진 전략을 논의하고, 6월 10일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학·전문대학 법인 이사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등 사립대학의 경영과 교육에 도움이 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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