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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유산 소식 전한 장영란…"너무 들떴나, 마음 아프고 속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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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영란 인스타 캡처

사진=장영란 인스타 캡처

셋째 임신으로 축하세례를 받았던 방송인 MC 장영란(44)이 유산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장영란은 지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날씨도 울적한데 안 좋은 소식 전해드려야 할 것 같아 죄송하다"며 "아 쉽게 말이 안 나오네요. 오늘 병원 검사하러 갔는데 복덩이가 심장이 뛰질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전 괜찮아요. 그냥 자책 중이에요. 너무 들떠서 너무 행복해서 너무 빨리 얘기하고 너무 빨리 축하받고 이렇게 된 게 다 제 탓인 것 같다"며 "너무 신중하지 않았고 제 나이 생각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지킬 수 있을 거라 자만했고 다 제 잘못 같네요"라고 자책했다.

특히 "임신을 간절히 원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희망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 아프고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넘치도록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았는데 가슴 아픈 얘기 전해 드려서 너무 죄송해요. 툭툭 털고 잘 이겨낼게요. 너무 걱정마세요. 엄마는 강하니까"라고 다짐하면서도 "근데 오늘만 자책 좀 할게요. 반성도 하고 슬퍼도 하고 울기도 할게요. 딱 오늘만 내일은 다시 인간 비타민입니다"라고 했다.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한창(41)과 결혼한 뒤, 2013년과 2014년 딸 지우와 아들 준우를 얻었다. 둘째를 낳은 지 약 8년만인 지난달 중순께 셋째 임신을 전했지만, 최근 병원으로부터 유산 가능성이 있어 절대적 안정을 취하라는 이야기를 듣고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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