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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서비스대상] KB손보, 롯데건설 등 7개 기업 수상 고객경험 중심의 경영 성과 돋보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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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국표준협회, 오늘 ‘2022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 개최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사진)는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수상기업 임직원 및 행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2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한국서비스대상에선 명예의전당에 헌정된 KB손해보험, 21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은 롯데건설, 첫 ESG경영대상의 영예를 안은 전기공사공제조합 등 7개 기업이 기업체상을 받는다.

또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이사(이상 최고경영자상), 곽성훈 삼성물산 리조트 상무, 이대진 DB손해보험 상무, 조모란 대한항공 상무, 이종민 삼성카드 상무(이상 서비스리더상) 등 국내 서비스산업 발전과 국내 서비스품질의 글로벌 수준 향상에 공헌한 유공자 18명에 대한 ‘Service The Prime Award’ 시상식도 함께 개최한다.

기업체상을 수상한 기업은 CEO의 변혁적 리더십부터 사회적 책임 및 환경 중시 경영,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 고객지향 정보시스템 구축 등 서비스경영 전반의 요소들이 고객 중심적으로 구축되고, 뚜렷한 경영성과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한 유연한 전략 및 신속한 디지털전환(DX),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 요소들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5월 중순부터 시행한 현장심사에선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검자 인원 및 심사 시간을 일부 축소해 대면 심사를 최소화했다. ‘사전질문제도’를 활용해 수검 관계자들이 주요 질문을 숙지하고, 현황서 보완 자료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수검자와 심사위원이 함께 교류하는 심사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참가 연차별로 3단계의 심사기준을 적용, 기업 실정에 맞는 진단 및 평가가 가능하도록 하고, 구체적 피드백보고서 및 CEO 리포트를 제공해 서비스 품질시스템 개선에 참고할 수 있게 했다.

현장심사에선 비대면 서비스 확산 및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고려한 개정된 심사기준이 적용됐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대면 및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시스템 구축 여부도 함께 진단·평가했다. 현장심사 기간 중 실시한 직원만족도(KS-ESI) 조사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부직원의 불만족 요소를 진단·개선해 조직원의 만족도와 충성심을 높이고, 자연스럽게 외부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현장심사 이후 개최한 한국서비스대상 심의위원회(위원장 고재윤 서비스경영학회장)에선 현장심사와 직원만족도 조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 끝에 명예의전당 1사, 종합대상 5사, ESG경영대상 1사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첫 수상 기업을 배출한 ESG경영대상 수상 기업은 서비스품질이 우수한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환경경영에도 모범을 보일 수 있다는 사실에 심의위원 모두가 공감했다.

한국표준협회 강명수 회장은 “세상에는 우수한 서비스기업이 많지만, 브랜드에 걸맞은 좋은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며 “향후 디지털 서비스뿐 아니라 아날로그 서비스도 소홀히 하지 않는 고객경험 중심 디지로그 기업이 서비스 우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에서 지난 2000년 론칭한 한국서비스대상은 22년 동안 총 146개 회사에 405회 포상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경영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서비스산업 우수사례를 전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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