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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서비스대상] 보증·융자 등 금융상품 고도화하고 조합원 복지서비스까지 영역 넓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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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운용정책서(IPS)를 제정하는 한편, 매월 자금운용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금운용정책서(IPS)를 제정하는 한편, 매월 자금운용 현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사진 전기공사공제조합]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백남길·사진)이 ‘2022 한국서비스대상’ 공공서비스 부문 ESG경영대상을 받았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1983년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전기공사 전문 금융보증기관이다. 지난 38년간 시공업계에 특화된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공사 업계 자금 융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조합원 1만6251개사를 보유하고 있다. 보증·융자·공제 등 주요 금융상품을 고도화하면서 종합건강검진, 휴양시설, 법률·노무 상담 등 조합원 복지서비스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조직 경쟁력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3년마다 시행되는 이사장 선거제도를 간선제에서 직선제로 개편했다. 대의원에게 투표권을 위임하는 방식에서 모든 조합원이 이사장 후보자에게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조합원의 총의가 왜곡 없이 반영되고, 공정한 선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조합원 중심으로 영업제도 개선에도 힘써왔다. 2016년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차세대 전산시스템 ‘이로움(e로움)’을 출시했다. 이로움 출시 이후 전체 보증서 발급량 가운데 95% 이상이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인터넷·모바일 업무가 크게 확대됐다. 영업점 통폐합 조치에 따른 업무 공백을 보완하는 데 도움을 줬다. 특히 종이 문서의 98% 이상을 전자문서로 대체함으로써 친환경 업무환경 구축에도 기여했다.

조합원 회사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도 지속해서 개발·시행 중이다. 2016년엔 조합 직원이 조합원의 사무실이나 현장을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다. 더불어 중대재해업무지원 서비스, 신용정보조회 서비스, 노무법률자문 서비스, ERP지원 서비스, 해외공사 지급보증 서비스 등 경영환경 변화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잇달아 출시며 조합원 회사의 경영 역량 강화에 앞장섰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2017년부터 수년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기공사공제조합장학회를 설립, 올해까지 전기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포함해 총 1323명에게 32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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