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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코키나키스 완파...윔블던 3회전 진출

중앙일보

입력

윔블던 3회전에 진출한 조코비치. [AP=연합뉴스]

윔블던 3회전에 진출한 조코비치. [AP=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 3회전에 진출했다.

톱 시드의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서나시 코키나키스(79위·호주)를 3-0(6-1, 6-4, 6-2)으로 완파했다.

이틀 전인 지난 27일 대회 1회전에서 권순우(81위)를 상대로 3-1로 진땀승을 거둔 조코비치는 이날은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2시간 만에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코비치의 3회전 상대는 미오미르 케츠마노비치(30위·세르비아)다. 상대 전적에서 조코비치가 2전 전승으로 앞서있다.

조코비치는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 로저 페더러(96위·스위스)와 함께 세계 테니스 ‘빅3’로 불리는 수퍼 스타다. 윔블던 우승만 6차례, 메이저 대회 정상은 20차례나 차지했다. 나달(20회)에 이어 역대 메이저 우승 공동 2위(페더러)다. 4대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서 모두 80승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조코비치는 프랑스오픈 85승, 호주오픈 82승, US오픈과 윔블던에서 81승씩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선 7번째 우승과 4연패, 그리고 21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 우승을 휩쓸었지만, 올해는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타이틀을 라이벌 나달에게 내줬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도 2번 시드 나달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둘 다 패하지 않으면 결승에서 맞붙는 대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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