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 간 독신을 고수하며 군인으로서의 삶에만 집중했던 제임스 매티스(72·사진 오른쪽) 전 미국 국방장관이 운명의 짝을 만나 결혼했다.
28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밀리터리 타임스 등에 따르면 매티스 전 장관은 최근 크리스티나 로머스니(왼쪽) 미 국립 태평양 서북 연구소 상용화 부문 국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로머스니 국장은 물리학자이자 IT 사업가로 지난해 이 연구소에 합류했다.
매티스 전 장관은 해병 사병 출신으로서 4성 장군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강직하며 불같은 성격 탓에 ‘미친 개’라는 별명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2020년 ‘제8회 백선엽 한미동맹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