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issue&] "믿고 상담 받으세요"···'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총 1만2469명 선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8면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생명보험협회]

‘믿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업계가 인정한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 1만 여명이 뽑혔다.

생명보험협회는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1만246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4~5월 두 달간 보험사로부터 우수인증 보험설계사 신청 접수·심사를 통해 총 1만2469명을 선정했으며, 인증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상품의 완전판매와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운영했으며, 올해 15번째 인증자를 배출했다.

올해 우수인증설계사 현황을 보면 전체 대상자의 13.7%에 해당해 인증률이 전년(14.3%)보다 소폭 감소했다. 평균 연령은 52.8세로 전년보다 0.8세 증가했다. 연평균 소득은 전년(9687만원)보다 216만원 줄어든 9471만원이었다. 평균 등록기간(15.1년)은 전년보다 0.8년 늘었다.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8.2%, 93.5%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0.3%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282명(34.3%),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8187명(65.7%)이었다. 골든펠로 인증대상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036명(24.3%)이며, 첫해인 2008년부터 현재까지 15회 연속인증자도 113명(0.91%)으로 파악됐다.

한편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 받으려면 보험설계사가 동일한 생명보험사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보험 계약의 13회, 25회차 유지율이 각각 90%, 80% 이상이어야 한다. 또 불완전판매나 보험업법 위반 기록, 신용질서 문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보험설계사 연소득이 40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보험상품은 장기적인 유지가 필요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즉각적인 효용을 체감하기 어려운 무형의 상품이기 때문에 판매자에게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윤리성이 요구된다. 근속 기간이 길고 불완전판매 건수가 한 건도 없는 설계사를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하는 것은 보험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도 중요하다.

생보협 관계자는 “우수인증설계사를 대상으로 ID카드와 인증서, 소식지를 제공하는 한편 명함이나 청약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며 “보험사와 함께 인증 받은 설계사의 사기 진작과 보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