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호텔 특혜 의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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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춘천시 삼천동 의암호반의 도유지를 매입해 지은 리오관광 호텔이 전매 및 양도를 할 수 없는 환매특약 기간 중에 윤모씨와 매매 계약을 했다가 업자끼리 반환 청구소송 등 공방을 벌이자 감독기관인 강원도는 혹시 구설수에 휘말리지 않을까 전전긍긍.
도는 88년4월19일 이곳의 4천여평 부지를 관광호텔 시설지로 공개입찰을 통해 팔 때 91년4월19일까지 3년간 전매·양도를 못하고 이를 어길 때는 6억여원에 도가 되사들인다는 환매특약 조건으로 매각했었으나 공사도중 자금난에 빠진 호텔 측이 은행융자 담보제공을 위해 환매특약 등기 해제를 요구하자 당초보다 15개월 앞당겨 올1월10일자로 해제해 줘 특혜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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