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어린이 교통사고 1537명→23명 줄인 韓, 해외에 비결 전수 나선다

중앙일보

입력

국회어린이안전포럼 이상민 대표 등 임원들과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쏨 사로윤 리치싸이 회장과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어린이안전포럼 이상민 대표 등 임원들과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쏨 사로윤 리치싸이 회장과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90년 1537명이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를 2021년 23명으로 감소시킨 한국의 사고 예방 기법을 캄보디아에 적극 전수하겠습니다”

국회 어린이안전포럼(공동대표 이상민ㆍ이명수 국회의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이상민 의원ㆍ이명수 의원ㆍ임종성 의원ㆍ고민정 의원과 캄보디아 텝유티 국회의원ㆍ쏨 사로윤 시민봉사부 차관 등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ㆍ캄보디아 어린이 안전 국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서 국회어린이안전포럼 이상민 대표는 “30여년만에 98.5%를 감소시킨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기법을 캄보디아에 전수해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 며 “캄보디아서 어린이 교통안전 ODA 사업이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상원의원인 텝유티 국회의원은 “ 한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법을 전수 받아 캄보디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가천대 허 억 교수는 2017~2020년까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4년동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기법을 전수한 내용을 중심으로 ‘개도국의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 실천 10가지 기법’을 발표했다.

캄보디아 국회의원, 정부부처차관, 대학 부총장, 군 장성, 기업 대표, 공무원 등 50명으로 구성된 캄보디아 한국 시찰단은 국회 어린이 안전 협약식을 마친 후 새마을운동중앙회를 방문, 개발도상국에서 새마을운동의 역할과 새마을 역사관 등을 시찰했다. 또 가천대학교를 방문, 학생 교류 및 어린이 안전 ODA 사업 협약식을 맺고 VRㆍAR 활용 재난안전체험교육을 받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