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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만전자' 무너졌다…1년7개월만에 5만원선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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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시스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17일 글로벌 증시 하락 여파로 장 초반 6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에는 5만94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10일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하락은 간밤에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영향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미국 주요 증시 중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4.08% 하락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2.42% 하락해 1년 5개월 만에 3만선이 붕괴했다. 국내 반도체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23% 급락했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1.54% 내린 9만59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연일 내림세를 보여 전날까지 나흘 연속 9만원대에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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