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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여성 골프 클럽 ‘씨즈 HM+’ 이어 ‘페미나’‘UD+2 레이디스’ 출시 예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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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야마하 여성 골프 클럽 인기 치솟아

최근 전국 골프 용품점에서 물량 확보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야마하골프의 ‘씨즈 HM+’. 여성 골 퍼의 최대 고민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사진 야마하골프]

최근 전국 골프 용품점에서 물량 확보 전쟁을 불러일으키는 야마하골프의 ‘씨즈 HM+’. 여성 골 퍼의 최대 고민인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은 것이 인기 비결이다. [사진 야마하골프]

최근 여성 골프 클럽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여성골프 인구 급증과 원자재 공급 부족 등이 겹쳐서다. 클럽을 구매하려면 예약 후 최소 한 달에서 길게는 석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방향성과 비거리를 모두 잡은 골프채’로 입소문을 탄 야마하골프 클럽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다. 야마하골프는 최근 명품 프리미엄 여성 클럽 ‘씨즈(C’s) HM+’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 달 ‘페미나(FEMINA)’, 가을 시즌에 ‘UD+2 레이디스’를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야마하 클럽을 사전에 확보하려는 대형 양판점과 전국 대리점의 ‘총성 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야마하골프의 국내 공식 에이전시인 ㈜오리엔트골프 관계자는 “씨즈 HM+와 페미나에 대한 예약이 쇄도하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제품이 들어오자마자 소진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엔 물량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골프 용품점들이 야마하골프 클럽을 앞세워 여성 골퍼 공략에 나서고 있다. AK골프는 ‘인프레스 씨즈(inpres C’s)’의 단독 판매에 들어갔다. 야마하골프가 한국 여성 골퍼를 분석하고 맞춤 제작해 국내 한정 출시한 바 있는 클럽이다. AK골프 관계자는 “인프레스 씨즈의 인기도 폭발적”이라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기술력을 겸비한 가성비 높은 제품이라 시간이 흘러도 찾는 고객이 많다”고 설명했다.

골프존마켓 역시 ‘씨즈HT+’의 물량을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골프존커머스의 관계자는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을 제때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업체와의 조율을 통해 제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끔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전국 대리점 상황도 대형 양판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점주들은 제품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할 거라고 자신한다. 대구시 수성구에 위치한 팍스골프 박승호 대표는 “올해 여성 골프 클럽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가량 차지할 정도로 크게 늘었다”며 “특히 야마하골프의 여성 클럽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잘 반영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 세련된 색상으로 찾는 이가 많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광역시 서구의 ㈜광주그린골프 김영찬 이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성 골퍼의 증가 추세는 놀랍다. 그동안 8대 2로 남성 골퍼 수가 압도적이었다면 최근에는 6대 4 정도”라며 “여성 고객의 30%가 야마하골프를 구매하고 있다. 하반기에 신제품 씨즈 공급이 원활하다면 판매 비중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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