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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1000만 뷰…BTS 신곡 발표 "최고의 순간은 아직"

중앙일보

입력

BTS가 11개월만에 신곡 '옛 투 컴'을 포함한 새 앨범 '프루프'를 냈다. 10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음원은 1시간만에 멜론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2시간만에 1000만뷰를 넘겼다. 유튜브 캡쳐

BTS가 11개월만에 신곡 '옛 투 컴'을 포함한 새 앨범 '프루프'를 냈다. 10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음원은 1시간만에 멜론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뮤직비디오는 2시간만에 1000만뷰를 넘겼다. 유튜브 캡쳐

BTS가 새 뮤직비디오 공개 2시간만에 1000만뷰를 넘겼다.

9년 모은 앨범 '프루프' 10일 공개

BTS가 10일 오후 1시 공개한 신곡 '옛 투 컴(Yet to Come)' 뮤직비디오가 공개 2시간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넘겼다. 10일 공개한 새 앨범 '프루프(Proof)'의 타이틀곡인 '옛 투 컴'은 공개 1시간 만에 멜론·벅스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10일 오후 2시 멜론차트. 멜론 캡쳐

10일 오후 2시 멜론차트. 멜론 캡쳐

라스베이거스 사막에서 찍고 온 뮤비… "최고의 순간은 아직"

BTS의 새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그래미 시상식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찾았던 미국 서부의 사막 한가운데서 촬영했다. 빅히트뮤직

BTS의 새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그래미 시상식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찾았던 미국 서부의 사막 한가운데서 촬영했다. 빅히트뮤직

뮤직비디오는 BTS가 지난 4월 그래미 시상식과 라스베이거스 공연을 위해 찾았던 미국 서부의 사막에서 촬영했다.

'옛 투 컴'은 '아직 오지 않은 순간'이란 뜻으로, BTS는 이 곡에서 빌보드 1위도, 글로벌 음악 시상식도 다 서봤지만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게 최선이었나? 다음이 뭔지 보고싶다’는 독백으로 시작하는 곡은 '최고란 말은 아직 낯간지럽다'며 '변화는 많지만 변함은 없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세상의 기대와 최고란 기준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반복해 말한다. 곡의 도입부에 던졌던 물음은 '과거에 했던 게 최선이었고, 앞으로 올 일이 내 최고'라고 답을 내린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늘 ‘다른 사람’을 이야기하던 BTS가 이번엔 자신들에게 하는 이야기를 담은 것 같다”며 “뒷부분으로 갈수록 랩 멜로디가 매력적인 곡”이라고 평했다.

'팬 송' 포함 신곡 3곡, 방시혁 의장도 참여 

BTS Proof 앨범 중 신곡 3곡 작업에는 멤버 RM, 슈가, 제이홉이 모두 참여했다. 빅히트뮤직

BTS Proof 앨범 중 신곡 3곡 작업에는 멤버 RM, 슈가, 제이홉이 모두 참여했다. 빅히트뮤직

BTS의 새 앨범 '프루프'는 오는 13일 데뷔 9주년을 앞둔 BTS의 9년을 모은 '모음집'이다. 지난해 공개한 싱글 '버터' 이후 11개월 만의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상남자' '불타오르네' '피땀눈물' 부터 '다이너마이트' '버터' 등 BTS의 히트곡을 포함해 솔로곡, 데모곡, 미공개곡 등 9년간 작업했던 곡들을 집대성해, 총 CD 3장, 48곡이 담겼다.

이 중 신곡은 3곡이다. RM, 제이홉, 슈가 등 세 멤버가 타이틀곡 ’옛 투 컴‘을 포함해 신곡 3곡 작업에 모두 참여했다.

'포 유스(젊음을 위해)'는 콘서트장에 모인 팬들의 '떼창'으로 시작한다. 팬들에 대한 마음을 담은 '팬송'으로, 방시혁 의장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다. ’달려라 방탄‘ 작업에는 멤버 정국도 참여했다.

13일 데뷔 9주년, 4000명 만난다

BTS '프루프' 발매 직후 SNS 반응. 트위터 캡쳐

BTS '프루프' 발매 직후 SNS 반응. 트위터 캡쳐

이번 컴백으로 한동안 뜸했던 국내 음악방송에 BTS가 선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 오는 13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하는 Mnet ’엠카운트다운‘ 사전녹화에는 위버스를 통해 모집한 4000명 팬이 운집한다. KBS, SBS 등 지상파 음악방송도 줄줄이 예정돼있다.

BTS의 데뷔일인 6월 13일을 맞아 다양한 콘텐트를 업로드하는 'BTS 페스타' 중이기도 하다. 한 달 전부터 유튜브를 통해 멤버들의 예능, 촬영 현장 스케치와 함께 안무 연습 영상을 올리며 분위기를 달궜다. 유튜브 쇼츠를 통해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 프로젝트도 공개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10일 앨범 공개 직후부터 팬들은 SNS를 통해 '진입 1위' '달방 응원법' '예전 뮤비' 등 태그를 달며 BTS의 컴백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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