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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 12세 연하남과 세번째 결혼…"부모 불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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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과 남편 샘 아스가리. AP=연합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왼쪽)과 남편 샘 아스가리. AP=연합뉴스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0·여)가 샘 아스가리(28)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9일(현지시간) 미 연예매체 TMZ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아스가리가 이날 결혼식에 100여명의 친구·친지 등을 초대했다고 보도했다. 또 결혼식에 그의 부모와 여동생은 초대받지 못했으며, 친오빠인 브라이언만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와 소송전을 벌인 끝에 성년후견인 자격을 박탈시켰고, 여동생은 회고록을 통해 자신을 비난했다는 이유로 사이가 좋지 못한 상황이다.

2016년 '슬럼버 파티'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만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샘 아스가리는 12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이 됐다. 지난 4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14일 "임신 초기에 우리의 '기적의 아이'를 잃었다는 것을 발표해야만 해 매우 슬프다"며 유산을 공개했다.

한편 이번 결혼은 '서류상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세번째 웨딩마치다. 2004년 자신의 소꿉친구 제이슨 알렉산더와 '술김에' 결혼했다가 55시간 만에 결혼을 무효화 시킨 적이 있다. 같은해 케빈 페더라인과 결혼했고 2007년 이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과의 사이에 10대 아들 둘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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