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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선원 7명 사라졌다…거제 앞바다 원양어선서 무슨일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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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 청사. 뉴스1

창원해양경찰서 청사. 뉴스1

경남 거제 해상에 정박한 원양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7명이 달아나 해경이 추적에 나섰다.

창원해양경찰서는 9일 오전 7시34분쯤 거제시 가조도 동방 1.6㎞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원양어선 A호(5000톤급·부산선적)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7명이 무단이탈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에는 달아난 선원 7명을 포함해 한국인 13명, 외국인 45명 등 총 58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날 오전 1시까지는 선원 모두 확인이 됐으나 이후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7명이 종적을 감췄다. 달아난 선원들은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선박은 지난 4월19일부터 이날까지 가조도 동쪽 1.6㎞ 떨어진 바다에 정박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고를 받은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8척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소방·해군·민간 등과도 협업해 이들 7명을 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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