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용국도 당했다…곱창 11만9000원 '먹튀'한 손님들

중앙일보

입력 2022.06.05 18:15

업데이트 2022.06.05 18:24

개그맨 정용국이 운영 중인 식당에서 이른바 '먹튀'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정용국이 운영 중인 식당에서 이른바 '먹튀' 피해를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인스타그램 캡처]

개그맨 정용국이 자신이 운영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손님이 판매하는 음식을 먹은 뒤 계산을 하지 않고 도망치는 이른바 ‘먹튀’를 당한 사연을 전했다.

정용국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길가 쪽 테이블 사진을 한장 공개하며 “계산 안 하고 가셨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먹튀” “이렇게 또 잘못됐다”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정용국이 공개한 사진에는 먹다 남은 곱창전골 냄비와 소주 2병 등이 올라가 있는 야외 테이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손님은 곱창 모둠 2인분과 곱창전골, 소주 4병을 주문했고 계산해야 할 총 금액은 11만9000원이었다고 한다.

이 소식을 접한 동료 개그맨 손헌수는 “아이고”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고 네티즌들도 “소식 접하고 응원차 왔다. 힘내라” “잡으세요” “112 신고하면 지문 감식해서 2주 정도면 잡아 준다. 꼭 정의구현 일벌백계해 달라”며 정용국을 응원했다.

정용국은 2000년 MBC 공채 11기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곱창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인터뷰를 통해 “2019년 기준 연 매출이 12억원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영업자들이 ‘먹튀’를 당했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지난달 6일에는 부산 해운대의 한 횟집에서 생선회와 소주 등을 먹은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음식을 먹은 뒤 계산 없이 도망쳤다는 해당 횟집 주인의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도봉구 한 호프집에서 중년 커플로 보이는 남녀 2명이 계산 없이 떠났다가 호프집 사장의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로 공분을 사기도 했다.

무전취식은 경범죄에 해당해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해질 수 있다.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했거나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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