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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ESG경영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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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행효율 개선, 탄소배출 저감 활동, 환경보호 등 ESG경영 활동에 본격 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비행효율 개선, 탄소배출 저감 활동, 환경보호 등 ESG경영 활동에 본격 적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 활동.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ESG경영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제주항공은 올해 경영 전반에서 ESG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실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월 ESG TFT를 발족했다.

제주항공의 ‘북극곰 살리기 프로젝트’는 조종사들이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자는 데 뜻을 모아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이다. 구조적 개선도 진행해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항공기 브레이크를 기존 스틸 브레이크보다 가벼운 카본 브레이크로 교체해 항공기 무게를 줄이고, 엔진세척 등을 통해 비행효율을 개선하는 등 탄소배출 저감 활동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항공기 브레이크 교체와 엔진세척으로 연간 약 771t의 연료를 줄였으며, 탄소 저감량은 약 2435tCO2에 달한다. 또한 탄소배출 줄이기 활동에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탑승객을 대상으로 그린트래블패스를 발급해 우선탑승 혜택도 제공한다.

2019년부터는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탑승객과 함께 나눈다는 취지에서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하는 등 환경보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엔 국내 최초로 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한 상품인 ‘리프레시 백’ 시리즈를 100개 한정으로 제작해 제주항공 여행전문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에서 판매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바다사랑실천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제주항공 객실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에코머(ECOMER)가 제주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 밖에도 제주항공은 2011년 열린의사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2회씩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아시아 각 지역에서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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