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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미 재무부, 北 관련 추가 제재…개인 1명·3개 단체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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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1

미국이 최근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및 북한과 거래한 외국기관에 대해 추가 제재를 부과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27일(현지시간) 북한 국적의 개인 1명과 북한 및 러시아 국적의 3개 기관을 북한의 대량 살상 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을 이유로 제재 대상 목록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은 북한의 무역 회사 1곳과 러시아 은행 2곳이다.

북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한국과 일본 순방 직후인 지난 25일(한국 시간) ICBM을 포함해 3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올해 들어 잇단 미사일 도발을 감행해 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북한의 유류 수입 상한선을 줄이는 등 내용의 대북 추가 제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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