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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도 내려놨다

중앙일보

입력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 카카오]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사진 카카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설립한 브라이언임팩트 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27일 브라이언임팩트재단에 따르면 김범수 창업자는 전날 이사회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이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이사직은 유지하며 관련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후임 이사장에는 네이버 창립 멤버였던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김정호 대표가 선임됐다. 김정호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완전한 무보수”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사진 브라이언임팩트재단]

브라이언임팩트 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정호 베어베터 대표. [사진 브라이언임팩트재단]

김범수 전 이사장과 김정호 이사장은 1990년대부터 삼성SDS와 NHN에서 함께 근무하는 등 막역한 사이다.

브라이언임팩트재단은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이사장이 지난해 6월 설립한 재단으로, 10조원으로 추정되는 그의 재산 절반을 기부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세워졌다.

재단 이사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법무법인 더함의 이경호 대표 변호사, 배우 이윤미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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