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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우크라이나 3차 지원 추진 중…방독면 등 화생방 대응장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시청사 건물. AP=연합뉴스

지난 3월 29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파괴된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시청사 건물. AP=연합뉴스

군 당국이 우크라이나군에 화생방 대응 장비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복수의 군 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에 대한 비(非)전투물자 3차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 규모는 약 15억원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부는 다음달 중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3차 지원을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방부는 올해 1차 지원 때는 방탄헬멧·의약품 등 비살상용 군수물자 20개 품목(10억원 상당)을 보냈다. 지난달 2차 지원 때는 방탄조끼·헬멧과 전투식량, 지혈대 등 45개 품목(22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현재 우크라이나 상황을 고려하여 3차 군수품 지원으로 화상방 장비인 방독면과 정화통 총2종의 장비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조기에 현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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