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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내부총질하니…尹 취임 16일만에 저런 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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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중앙포토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중앙포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권력기관 인사를 전광석화처럼 단행하고 있지만 야당은 집안싸움에 정신이 팔려 ‘권력 감시’라는 제 임무를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전 원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인사(人事)는 만사(萬事)다”며 잘못된 인사 즉 “망사(亡事)면 나라가 실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윤 대통령이 취임 16일 만에 검찰, 경찰, 세무 등 권력기관 인사를 전광석화처럼 단행하더니 임기가 보장되는 합참의장,육해공 3군 참모총장 등 대장 7명의 인사도 단행했다”고 했다.

박 전 원장은 “국정원장 청문회가 끝났으니 후속인사도 주목된다”며 ”국민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란다”고 국민을 위한 인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야당이 선거를 앞두고 자기 식구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니 이런 인사도, 민생과 경제도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며 박지현 비대위원장을 놓고 빚어지는 민주당 내홍을 비판했다.

이어 박 전 원장은 “여야가 똑똑해야 나라가 살고 국민이 먹고산다”며 정치권의 각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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