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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北 규탄…한국 방어에 대한 변함없는 약속 재확인"

중앙일보

입력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세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김성한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통화를 통해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24일(현지시간) 양측이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을 규탄하고 긴밀한 협력을 계속 구축해가기로 약속했다며, "설리번 보좌관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고 북한의 대화 참여를 요구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수 차례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며 "우리는 북한이 더 이상 도발을 자제하고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6시부터 6시 42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3발을 잇따라 발사했다. ICBM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미사일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처음으로 섞어서 발사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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