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형근·김순미 남녀 단복 패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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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송형근 (마포고)과 김순미 (청주 중앙여고)가 제7회 광주 국제 주니어 테니스 선수권 대회 남녀 단·복식을 석권, 각각 2관왕이 됐다.
선수단이 협회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송형근은 27일 중국 광주 샤미안 테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종일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소련의 보리소프 올렉에게 기권승을 거둔데 이어 복식결승에서는 임지헌 (건대부고)과 조를 이뤄 중국의 왕카이-컴뮤 조를 2-0 (6-3, 6-4)으로 일축, 2종목을 석권했다.
또 김순미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이진셴에게 2-1 (4-6 6-4, 6-3)로 역전승, 패권을 차지했으며 복식에서도 박성희 (부산 동호여상)와 짝을 지어 역시 홈 코트의 탄리아오-오킨 조에 2-0 (7-6, 6-2)으로 이겨 2관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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