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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가자!""TV 챙겼어?"…MZ캠핑족 필수품 된 이것 정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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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LG 룸앤TV' 신제품 예약판매를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캠핑 카페 글락(GLAC)에서 LG 룸앤TV 신제품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LG 룸앤TV' 신제품 예약판매를 24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캠핑 카페 글락(GLAC)에서 LG 룸앤TV 신제품으로 콘텐츠를 감상하는 모습. [사진 LG전자]

최근 MZ 캠핑족 필수품으로 '차트 역주행' 현상까지 일으킨 TV가 있다. MZ들은 이 TV를 이용해 캠핑장에서 '모닥불'을 피워놓고 불멍을 때리거나 영화·동영상을 보고,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LG 룸앤TV가 바로 그 주인공.

24일 LG전자는 스마트 TV 겸용 모니터 룸앤TV 신제품(모델명 27TQ600SW)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제품은 FHD(1920×1080) 해상도를 갖춘 27형 IPS 디스플레이에 TV 튜너, 2채널 스피커까지 일체형이다.

최신 스마트TV 플랫폼인 '웹OS 22'가 적용돼 넷플릭스·유튜브·애플TV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즐길 수 있다. 또 에어플레이2를 지원해 애플 제품의 화면도 공유할 수 있다. USB나 스마트폰 연동을 통해 다양한 콘텐트 이용이 가능하다.

룸앤TV는 당초 당초 1인 가구와 신혼부부를 겨냥한 제품이었다. 그러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터지며 마케팅 대상을 캠핑족으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캠핑족이 빠르게 느는 것을 감지하고서다.

캠핑의 특성에 맞게 전용 가방, 우드 스탠드, 트레이 등의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하자 반전이 일어났다. 2020년 1월 출시직후 월 평균 1000대 안팎이던 판매량이 월 평균 6000~7000대로 급격히 치솟은 것이다.

LG 측은 이번 신제품에서 캠핑족들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야외 공간에서 더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시야각이 탁월한 IPS 디스플레이에 기존 제품보다 20% 높은 휘도를 적용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다양한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룸앤TV'를 앞세워 TV의 고정관념을 깬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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