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끝내기 송구 실책… 선두 SSG 3연승 질주

중앙일보

입력 2022.05.20 21:57

5회 적시타를 때려내는 SSG 최지훈. [연합뉴스]

5회 적시타를 때려내는 SSG 최지훈. [연합뉴스]

1·2위 맞대결은 허무한 송구 실책으로 마무리됐다. SSG 랜더스가 LG 트윈스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SSG는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3연승을 이어간 SSG(28승 2무 12패)는 2위 LG(25승 17패)와 게임 차를 4경기로 늘렸다. 9회 초 박해민의 주루사와 실책이 나오면서 LG는 허무하게 2연승을 마감했다.

초반 분위기는 LG가 좋았다. LG는 0점대 평균자책점 행진을 펼치던 SSG 선발 김광현을 공략했다. 1회 초 오지환이 김광현의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포(시즌 8호)를 터뜨렸다. SSG도 1회 말 최정의 홈런으로 반격했다. LG 선발 플럿코의 직구를 받아쳐 우중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렸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6번째 3500루타 및 13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LG는 2회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상호의 2루타, 허도환의 보내기 번트 이후 홍창지가 희생플라이를 쳐 4-2, 두 점 차로 달아났다. SSG는 5회에 다시 따라붙었다. 추신수가 볼넷 이후 2루를 훔쳤고, 최지훈이 적시타를 쳐 불러들였다.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는 SSG 추신수. [연합뉴스]

안타를 치고 1루로 달리는 SSG 추신수. [연합뉴스]

패배 위기에 몰린 SSG는 LG가 자랑하는 막강 불펜을 무너뜨렸다. 8회 정우영을 상대로 2사 이후 박성한이 안타를 쳤고,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오태곤의 적시타로 4-4 동점. 9회엔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김민식의 볼넷, 추신수의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최지훈이 친 공은 중견수에게로 향했다. 김민식은 2루에서 3루로 달렸고, 1루주자 추신수도 3루로 공이 향하는 사이 2루로 달렸다. LG 3루수 이상호는 2루로 공을 뿌렸으나, 글러브를 벗어났다. 끝내기 실책. LG는 김민식의 진루가 포구보다 빨랐다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확인 결과 정상적인 출발이었음이 확인됐다. 추신수는 3타수 3안타 2사사구로 맹활약했다.

투구하는 나균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나균안이 7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2.4.14   iso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투구하는 나균안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롯데 나균안이 7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2.4.14 iso6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고, 4연패를 끊었다. DJ 피터스가 2회 초 선제 결승 투런포를 날렸고, 3회 안치홍이 솔로홈런으로 거들었다. 두산은 5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나균안의 역투가 빛났다. 나균안은 6회까지 두산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주지 않았다. 7회 말 볼넷 두 개를 주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병살타를 이끌어내 2사 3루를 만든 뒤 교체됐고, 김원중이 허경민을 뜬공으로 처리해 실점하지 않았다. 6과 3분의 2이닝 4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한 나균안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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