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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날' 한덕수 "구두 닳도록 뛰겠다…국회서 좋은결과 기대"

중앙일보

입력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신의 인준 표결을 앞두고 "기본적으로 국회에서 여야가 잘 협의해서 굉장히 좀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물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저로서도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했고, 거의 모든 쟁점이 일단 설명은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아침 통화에서 '인준 절차가 잘 끝나면 모든 것을 협치 차원에서 끌어나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 정부가 좀더 빨리 잘 출범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노무현 대통령 때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를 했기 때문에 지난 선거 과정을 보면서 양당(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의 정책이 비전이나 목적 면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고 방법론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것들이 있다"며 "그것들의 차이가 그렇게 극복 못 할 일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는 목적이나 비전이나 국민에게 해야 할 일이 크게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양당이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구두 뒤축이 닳도록 뛰어다니면서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려고 한다"고 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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