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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0점은 당연하다" 뮤뱅이 내놓은 추가 해명 들어보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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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가수 임영웅. 사진 물고기뮤직

KBS 2TV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측이 순위 논란과 관련해 추가 해명에 나섰다.

뮤직뱅크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디오 방송 점수 반영에 관련해 알려드린다. 라디오 부문은 KBS 쿨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며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니다. 모든 곡에 똑같은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걸그룹 르세라핌과 1위를 놓고 대결을 벌였다. 점수 집계 결과 르세라핌이 7881점을 받아 임영웅(7035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르세라핌은 임영웅보다 음원, 음반 점수가 훨씬 낮았지만 방송 횟수 점수가 높아 1위에 올랐다.

이후 임영웅 팬덤의 항의가 이어졌고, 뮤직뱅크 제작진은 "이번 순위 집계 기간은 지난 2일부터 8일까지였다"며 "해당 기간 집계 대상인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 임영웅의 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순위 집계 기간인 지난 4일 KBS 라디오에 임영웅의 곡이 나왔다고 재차 반발했다. KBS 쿨FM '설레는 밤, 박소현입니다' KBS 2Radio '임백천의 백 뮤직' 5월 4일 선곡표에 임영웅의 곡이 포함돼 있고, 7일 KBS 2Radio '김혜영과 함께'에서도 해당 곡이 방송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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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KBS 공영미디어 국민패널대상(1만7609명)으로 실시한 시청자 선호도 조사(온라인조사)에서도 0점을 기록했다"는 제작진의 입장에는 "신곡이 발매된 첫주에는 대중가요 시청자 선호도 조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당연히 응답률은 0%"라고 반박했다.

'뮤직뱅크'에서는 종종 방송 횟수 점수로 순위가 갈렸다. 앞서 가수 태연, 그룹 레드벨벳 등이 음원, 음반 합산 점수가 높지만 방송 횟수 점수가 모자라 1위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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