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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5년전 취임때 얼굴과 비교해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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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대로를 지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왼쪽)과 5년임기를 마친 뒤 지난 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환송행사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국회대로를 지나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왼쪽)과 5년임기를 마친 뒤 지난 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환송행사를 하며 감사의 인사를 하는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의 임기를 마치고 10일 귀향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뒤, 관용차량을 타고 낮 12시를 조금 넘어 서울역에 도착했다.

5년 임기를 마친 문 전 대통령의 얼굴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지난 2017년 취임식 직후 시민들에게 인사할 때와, 지난 9일 마지막 퇴근길 환송행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의 얼굴은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 다만 최근 머리카락 염색을 한 듯 취임 당시보다 검은 머리가 더 많은 모양이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7년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왼쪽)과 지난 9일 청와대를 나서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7년 5월 10일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왼쪽)과 지난 9일 청와대를 나서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뉴스1

지난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행사를 마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017년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행사를 마친 뒤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0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이날 문 전 대통령을 배웅하기 위해 서울역에는 1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임종석·유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철희·강기정 전 정무수석, 윤영찬·윤도한·박수현 전 국민소통수석, 김의겸·고민정 전 대변인 등 청와대 전직 참모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김태년·홍영표·진성준·박주민·윤건영·최강욱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도 있었다.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울역에 도착하자 신지연 전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과 최상영 전 제2부속비서관이 영접했다. '넌 나의 영원한 슈퍼스타' '사랑해요 문재인'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든 지지자들은 문 전 대통령의 이름을 연호했다. 문 전 대통령은 손을 흔들어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마지막 퇴근길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에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마지막 퇴근길에서 청와대 앞 분수대에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환송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일 오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환송행사에서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 전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이 될 때 약속드린 것처럼 원래 우리가 있었던 시골로 돌아간다"면서 "제가 퇴임하고 시골로 돌아가는 것을 섭섭해하지 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해방됐다"면서 웃음과 함께 "뉴스 안 보는 것만 해도 어디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의 어깨를 감싸며 "잘 살아보겠습니다"라고 한 뒤 서울역사 안으로 이동했다.

문 전 대통령과 청와대 전직 참모, 민주당 의원 등을 태운 KTX는 12시 20분께 서울역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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