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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 대형 곰돌이가?…2년만에 어린이날 100주년 야외행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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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에 설치된 대형 베어벌룬. [사진 서울시]

DDP에 설치된 대형 베어벌룬. [사진 서울시]

서울시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에 대형 베어벌룬을 전시된다고 1일 밝혔다.

베어벌룬의 등장과 함께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DDP에서는 5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를 위한 ‘DDP 디자인 놀이동산’이 열린다.

DDP 디자인 놀이동산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2년 만에 개최하는 DDP 야외 대면 행사로,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DDP 전역에서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8m 높이의 베어벌룬을 포함해 DDP 공간 곳곳을 메울 베어벌룬 전시는 임지빈 작가의 ‘에브리웨어 프로젝트’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다. DDP 곳곳에 숨겨진 곰돌이를 찾는 재미가 있다.

또 야외 공간인 잔디언덕에서 해질 무렵의 DDP를 등에 지고 영화를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재단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판타지 모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일 사전예약을 한 선착순 100명에 한해 ‘곰표 스페셜 푸드박스’도 제공한다.

낮 시간에는 잔디언덕이 피크닉 공간으로 변신한다. 핑크퐁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신작 상영과 유명 LP바 디제잉 공연이 더해져 잔디언덕에 피크닉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음악회, DDP 디자인마켓, 어린이 워크숍 등이 준비돼있다.

재단은 문화 소외계층 어린이를 초청해 체험 교실과 시네마 우선 관람을 지원하며 공공 역할로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문에 멈췄던 야외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를 맞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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