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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가습기 참사 다룬 ‘공기살인’ 본다…29일 특별 시사회

중앙일보

입력

영화 '공기살인' 스틸. [사진 TCO더콘텐츠온, CJ CGV]

영화 '공기살인' 스틸. [사진 TCO더콘텐츠온, CJ CGV]

국회에서 ‘살균제 대참사’ 재난 실화를 다룬 영화 ‘공기살인’(조용선 감독)을 함께 관람하는 특별 시사회가 열린다.

26일 배급사 TCO더콘텐츠온에 따르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영화 ‘공기살인’ 국회특별시사회를 개회한다.

이번 시사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영 전에는 시사회를 공동주최한 국회의원들과 영화를 연출한 조용선 감독, 주연을 맡은 배우 김상경이 참석해 축사와 인사의 말을 전한다.

‘공기살인’은 잊히고 있던 참사를 수면 위로 떠올려 더 많은 관객들에게 스크린을 통해 다시금 기억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자리는 여당과 야당이 함께 참석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공기살인'은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죽음의 병의 실체와 더불어 17년간 고통 속에 살아온 피해자와 증발된 살인자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사투를 그린다. 의미적인 면과 더불어 빠른 전개와 반전의 묘미로 영화적 재미까지 선사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공기살인’은 지난 25일 1만 41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전체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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