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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시티' 양구, ㈜낫소와 국내 최초 민관합작 스포츠 에어돔 설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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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이 낫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민관합작 스포츠 에어돔을 짓는다. 14일 협약식에 참석한 조인묵 양구군수(왼쪽)와 주은형 낫소 회장. [사진 양구군]

양구군이 낫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민관합작 스포츠 에어돔을 짓는다. 14일 협약식에 참석한 조인묵 양구군수(왼쪽)와 주은형 낫소 회장. [사진 양구군]

‘스포츠 특화 도시’를 표방하며 국내 스포츠 산업과 지역 경제의 동반 성장에 주력해 온 양구군이 국내최초 민관합작으로 스포츠 에어돔을 짓는다. 50년 역사의 국내 대표 스포츠브랜드 ㈜낫소가 함께 한다.

조인묵 양구군수와 주은형 낫소 회장은 14일 양구군청에서 국내 순수 기술 특허를 보유한 낫소의 스포츠 에어돔을 양구군 관내에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근래 국내 지자체 사이에서 ‘체육 시설의 미래지향적 대안’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는 스포츠 에어돔을 민간 기업과 손잡고 민관합작 방식으로 설치하는 건 양구군이 처음이다.

설치 규모는 축구장 정식 규격(3000평)으로, 축구장 한 면을 통째로 품는 대규모 스포츠 에어돔을 건설하는 건 양구군이 국내 최초다.

낫소가 충남 아산에 운영 중인 에어돔 내부 전경. [사진 낫소]

낫소가 충남 아산에 운영 중인 에어돔 내부 전경. [사진 낫소]

스포츠 에어돔은 기둥이나 옹벽 없이 내·외부 기압 차를 활용해 외막의 형태를 유지하는 형식이라 건립 뿐만 아니라 유지·보수가 수월하다. 강풍이나 지진, 폭설 등 재난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해 유사시 대피 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

낫소 스포츠 에어돔은 국내 최초로 친환경 특허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 시설물로도 주목 받는다. 국내 유일의 이중막 구조로 시공돼 안정성과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내부 구성을 달리하면 축구장과 풋살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탁구장 등 스포츠 경기장은 물론, 콘서트장, 지역 문화 활동 공간 등 다양한 형태로 변형해 활용할 수 있다.

낫소는 충남 아산에 설치해 3년 여간 운영한 낫소엑스 팬텀 스포츠 에어돔을 통해 축적한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를 양구에 세울 스포츠 에어돔에 적용한다. 뿐만 아니라 낫소와 협약을 맺은 스포츠콘텐트기업 올리브 크리에이티브의 ISDA 플랫폼과 스포츠 콘텐트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차별화 된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구군이 낫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민관합작 스포츠 에어돔을 짓는다. 조인묵 양구군수(가운데)와 주은형 낫소 회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협약식 참석자들. [사진 양구군]

양구군이 낫소와 손잡고 국내 최초로 민관합작 스포츠 에어돔을 짓는다. 조인묵 양구군수(가운데)와 주은형 낫소 회장(가운데 오른쪽)을 비롯한 협약식 참석자들. [사진 양구군]

조인묵 양구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구군은 민간투자 유치 효과와 더불어 사계절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 팀을 유치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양구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낫소의 협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주은형 ㈜낫소 회장은 “낫소는 1971년 설립해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며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양구 지역 주민과 낫소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결과물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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