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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날 尹집앞 '따봉女' 홍진영 언니 맞았다…"몸이 커 늘 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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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방송에 포착된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KBS 개표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개표방송에 포착된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KBS 개표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자숙을 끝내고 1년 5개월 만에 활동 재개에 나선 가수 홍진영이 언니 홍선영으로부터 대선 개표방송에 나오게 된 것에 대해 사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7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언니가 ‘피해를 끼쳐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홍선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가수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가수 홍진영과 홍선영 자매.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대선 직후인 3월 10일 새벽 생방송으로 송출되던 한 방송사의 개표방송에는 홍선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착됐다. 그는 당시 윤석열 당선인 자택 인근에 있었으며, 웃으면서 엄지를 들어 올리거나 손으로 ‘브이’ 포즈를 하는 등 모습이었다.

유튜버 이진호 등은 이 인물이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홍씨 측은 당시 이 같은 의혹 제기에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가 이번 인터뷰로 해당 인물이 홍씨였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홍진영은 이날 “언니가 (윤 당선인 자택 앞에) 갔는데 안 갔다고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제가 SNS로 별도의 입장을 내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개표방송에 포착된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KBS 개표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개표방송에 포착된 가수 홍진영 언니 홍선영. [KBS 개표방송 화면, 유튜브 채널 캡처]

그는 “언니가 저와 예능에 함께 출연하긴 했지만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보니 본인이 하는 행동이 튀는 행동인지 잘 판단하지 못한다. 또 아무래도 몸이 크다 보니 어딜 가도 튄다”며 “그렇게까지 화제가 되고 일이 커질 줄 몰랐다. 나 역시 놀랐다”고 했다.

홍진영은 “언니에게 방송 섭외도 들어왔는데 거절했다고 하더라”며 “작은 실수라도 할지라도 저에게 피해가 갈 수 있으니 조용히 살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논문 표절 논란으로 자숙했던 홍진영은 전날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내고 연예 활동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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