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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필수템' 이케아, 책상 등 1000여개 품목 최대 25% 인상

중앙일보

입력

이케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쿠라 침대. [이케아 온라인몰 캡처]

이케아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쿠라 침대. [이케아 온라인몰 캡처]

저렴한 가격에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판매해 1인 가구나 신혼부부 등으로부터 인기를 끈 이케아코리아가 최근 주방가구와 서랍장, 침대 등 1000여개 품목의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주방가구(수납장·식탁 등) ▲책상·의자 ▲침대 ▲서랍장 ▲도어 ▲시계 ▲가구부품 등 전체 품목의 10%에 해당하는 1000여개 품목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이번 가격 조정을 통해 가격을 인하한 품목을 포함, 평균 가격 변동률은 3.5%다.

대표적으로 자녀 침대로 인기 높은 ‘쿠라 침대’는 기존가격 23만6000원에서 24만9000원으로 1만3000원(5.5%) 올랐다.

이케아코리아 측은 “이케아는 모든 국가에서 업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 정책을 오랜 기간 유지해 오고 있으며, 제품 가격을 더 낮추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조비, 원자재비, 운송비가 상승하고 우크라이나 침공 등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가격 인하와 함께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벨류 체인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낮은 가격을 중요하게 여기고 많은 사람에게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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