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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인사청문팀, 광화문에 꾸렸다…尹집무실서 도보 6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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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3일 오후 지명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반을 꾸리고, 인사검증 대비에 나섰다.

투지자본감시센터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지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 전 총리가 외환은행 매각 당시 미국 론스타측 법률대리인인 `김&장' 고문으로 재직했던 것을 부적격 이유로 주장했다. 연합뉴스

투지자본감시센터 회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 사무실 앞에서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유력 거론되고 있는 한덕수 전 총리 지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한 전 총리가 외환은행 매각 당시 미국 론스타측 법률대리인인 `김&장' 고문으로 재직했던 것을 부적격 이유로 주장했다. 연합뉴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수위는 서울 종로구 적선동 한국생산성본부 건물에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준비반 사무실을 마련했다. 윤석열 당선인, 안철수 인수위원장 집무실이 마련된 통의동 금융감독원과 도보로 6분, 차량으로 2분 거리다.

윤석열 당선인은 3일 오후 3시 30분에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한 전 총리를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합리적이고 품격 있으며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월간중앙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에 대해 “합리적이고 품격 있으며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월간중앙

청문회는 이달 중에 실시된다. 인사청문회법상 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인사청문 특별위원회가 구성되고 20일 이내에 시행된다. 특별위원회는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꾸려진다. 한 전 총리는 이르면 3일 오후 생산성본부의 청문회 준비반 사무실에 출근해 청문회를 대비할 계획이다.

한 총리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대통령 경제수석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때에는 주미대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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