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올리브임상연구센터 ACRC 개소식

㈜올리브헬스케어

올리브헬스케어가 24일 올리브임상연구센터(ACRC)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올리브헬스케어 이정희 대표, ACRC 김성우 사장, 문명이 연구소장. [사진 올리브헬스케어]

㈜올리브헬스케어는 지난 24일 올리브임상연구센터(ACRC)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종현 투썬캠퍼스 의장, 이정희 올리브헬스케어 대표, 김성우 ACRC 사장, 문명이 ACRC 연구소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ICT밸리 10층에 위치한 ACRC는 화장품, 의약외품, 건강기능식품, 홈 뷰티 디바이스 등의 기능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인체적용시험 전문기관이다.

ACRC는 모든 인체적용시험을 임상시험관리기준(GCP)에 따라 진행하며, 독자적인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설치해 운영한다. 피험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연구의 타당성 심의와 관리·감독 역할을 수행해 인체적용시험의 표준화를 이뤘다. 인간 대상 연구뿐 아니라 인체 유래물 연구 IRB를 갖추고 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등 개인 맞춤화 및 의약품화 되고 있는 화장품 시장 트렌드에 맞춰 의뢰기관 맞춤형 인체적용시험을 제공한다. 또 임상시험기관, 제약사, 화장품 제조·원료사, 건강기능식품사 등에서 탄탄한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연구진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효능 시험법 개발, 브랜드별 특화 마케팅 시험디자인 수립, 원료 개발·인허가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CRC는 로비에 카페 공간을 마련해 시험대상자의 심리적인 부담을 줄였다. 세안실, 임상 실험실, 세포 실험실, 암실, 파우더룸 등을 단계적으로 분리해 시험 시행 단계를 대상자가 직접 인지하게 했다. 대기 공간과 시험 장소에는 항온·항습 시스템을 구축해 시험데이터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문명이 연구소장은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글로벌 임상시험 기관을 목표로 화장품 등 보건산업과 임상시험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CRC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