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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스펙보단 역량, 원하는 곳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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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면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서머 인턴십’ 프로그램 주목

현대카드가 2022 서머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상품기획·마케팅, 리스크, 전략, 재무, 경영지원, 브랜드 등 현대카드의 모든 직무 분야를 대상으로 40여 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2022 서머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상품기획·마케팅, 리스크, 전략, 재무, 경영지원, 브랜드 등 현대카드의 모든 직무 분야를 대상으로 40여 명의 인턴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진 현대카드]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이하 현대카드)의 ‘서머 인턴십(Summer Internship)’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현재 ‘2022년 서머 인턴’을 뽑고 있다.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적성검사, 에세이 작성 등을 포함한 ‘온라인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뽑힌 인턴들은 6월 말부터 7주간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에서 근무하며, 이 기간에 수행한 업무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입사 여부가 결정된다.

현대카드는 2011년 처음으로 인턴십으로 신입사원을 배출한 이래 지난 10년간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해오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사에 지원하는 과정에서 인턴들이 경험하는 정보의 불균형을 없애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타 기업과는 다른 현대카드의 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본다.

자기소개서 폐지, 사전 과제 도입

채용시장에서 주로 지원자들에게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항목은 성장배경, 입사동기, 직무경험 등 평이한 항목이다. 이 때문에 지원자들은 본인이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인사담당자가 정말 읽어볼까?” “변별력이 있을까?” 등 고민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현대카드는 자기소개서 항목 대신 모두가 동일한 선상에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전 과제를 도입했다.

사전 과제는 정답이 있거나 회사의 현안이 반영된 문제가 아닌, 모든 업무에 기본이 되는 논리성 및 지원자들의 최신 트렌드에 대한 관심 등을 파악할 수 있는 항목으로 구성했다. 예를 들어 이번 전형에 출제된 카드 비즈니스 모델의 적정 비율을 제안하라는 문제 또한 지원자가 여러 근거와 자료를 활용해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관찰하기 위한 의도로 출제됐다.

“시간은 금” 원 데이 면접 전형 실시

현대카드 서머 인터십을 통해 입사한 사원들.

현대카드 서머 인터십을 통해 입사한 사원들.

현대카드는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6년 전부터 지원자 편의를 위해 지원자가 면접시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면접에 대한 본질적인 것 이외의 부분에 고민하지 않도록 복장 제한을 없앴다. 이번 인턴십 선발 프로세스 또한 지원자들이 전형에 투입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면접 전형을 원 데이(One day)로 간소화해 운영한다.

현대카드의 면접 전형은 단순히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도 회사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면접 전형은 PT면접과 심층면접으로 이뤄지는데, 입사 지원 시 작성한 사전 과제 또한 단순히 서류전형의 평가항목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PT면접에서 본인의 생각을 더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자료로 활용된다. 지원자들은 과제 내용에 대해 면접관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생각의 경로를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간다.

현대카드 인재개발팀 조윤중 팀장은 “현대카드는 인재상을 특정하는 대신 다양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심층 면접을 통해 지원자 개개인의 경험과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획일적인 인재가 아닌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전 과제 및 면접을 통해 지원자 역량을 면밀히 파악한 만큼 인턴십은 평가보다는 지원자가 회사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기간으로, 전환율을 높여 입사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인턴십 참가자 대상 ‘잡셀링&잡페어’ 진행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나 제한된 정보에 근거해 회사와 직무를 선택했다가 입사 이후 실망하고 퇴사하는 신입사원들이 종종 있다. 현대카드는 이런 정보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인턴십 대상자를 모집할 때 직무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해 뽑는다. 또 인턴십 참가자를 대상으로 ‘잡셀링&잡페어’를 진행해 인턴들이 직접 원하는 부서를 선택하고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잡셀링은 인턴 수요가 있는 부서에서 자신들의 부서를 홍보하는 행사이며, 잡페어는 인턴과 부서 간 소통의 장으로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서로를 파악하는 박람회다.  많은 인턴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부서와 조직을 파악하고 경험한 뒤 직접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어 입사 후에도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선배들이 들려준 인턴십 이야기

“여러 팀에서 많은 사람과 함께하며 자신의 진짜 적성을 찾고 직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인턴십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에요. 긴장은 조금 덜고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겠다는 설렘을 갖고 도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함께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도 여기서 설레는 마음으로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현대카드 경영관리팀

“저는 부서 과제 발표를 진행하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1, 2차 모두 인턴십 참가자 중 가장 늦게 발표하게 되는 바람에 부담감이 컸어요. 1차 발표 때에는 멘토님과 발표 예행연습만 3번을 했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아직 서툴고 긴장한 인턴사원의 발표를 열심히 도와주시고 진지하게 들어주셨던 팀원들 덕분에 너무 소중하고 감사한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현대카드 CLM팀

“회사에 들어와 가장 놀란 것 중 하나는 다른 금융권 회사들과 달리 동기들이 정말 다양한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었어요. 자신만의 강점으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다면, 회사 내에서 편견 없이 인정받을 수 있는 기업문화를 갖고 있어요. 그러니 금융권 경험이나 스펙이 없다고 걱정하거나 지원하지 않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금융 관련 경험이 없어 지원을 망설였던 경험이 있기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네요. 모두 파이팅 하시고, 올여름에 뵈면 좋겠습니다!” 현대커머셜 리스크관리팀

“자신의 장단점과 그동안의 경험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판단이나 논리에 자신감과 일관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모든 채용 과정은 소통을 기반으로 하기에 자신의 논리만 내세우거나 사전에 준비한 내용만 이야기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는 게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을 통해 얻은 정보들이 인턴십 지원 시 큰 도움이 됐어요. 회사의 주요 비즈니스에 대한 내용을 회사 내부의 시선에서 소개한 자료가 많으니 시간 날 때 틈틈이 기사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현대카드 DIVE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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