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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감 선거, 직선제 후 첫 ‘진보 vs 보수’ 2파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9면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부산·울산·경남 교육감 선거는 ‘진보 대 보수’ 양자 구도가 예상된다. 부·울·경 3곳 모두 진보 성향의 현 교육감에게 중도·보수 성향 후보자가 도전하는 모양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부산은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현 교육감과 중도·보수 단일후보로 뽑힌 하윤수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맞붙는다. 현 양자 구도가 굳어지면 2007년 2월 14일 부산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2파전이 펼쳐진다.

하 전 회장은 지난 18일 한국교총 회장직을 사임하고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경남 남해 출신인 하 전 회장은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한국교총 제36·37대 회장을 역임했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선거일 1개월 전인 4월 말이나 5월 초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 교육감은 2014년 7월 부산시교육감에 취임했고, 2018년 6월 교육감 재선에 성공했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진보 성향 박종훈 현 교육감과 중도·보수 성향의 단일 후보 간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중도·보수 성향 예비후보인 김명용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14일 단일화 경선 추진에 합의하면서다. 이들은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27일부터 3일간 실시해 단일 후보를 확정한다. 박종훈 현 교육감은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 당선된 여세를 몰아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울산교육감 선거는 진보진영 현 노옥희 교육감과 보수진영 장평규 전 울산 교원노동조합위원장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장 전 위원장은 지난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재선에 도전할 노 교육감은 후보등록 기간인 5월 12~13일 전에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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