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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서해수호 용사 추모 메시지 실수…진심으로 사과"

중앙일보

입력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45 민주당 정치인 연대 '그린벨트'와 민주당 비대위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45 민주당 정치인 연대 '그린벨트'와 민주당 비대위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서해수호 용사분들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사과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상처받으셨을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일로 실망하신 모든 분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뒤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을 당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라며 "2002년 3월 26일 북한의 잠수정의 기습적인 공격에 맞서 끝까지 서해를 지켜내신, 쉰 다섯분의 서해수호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오늘은 서해 연평도에서 북한의 기습 공격을 당한 지 20년째 되는 날'이라고 했는데 20년 전인 2002년 일어난 사건은 '제2연평해전'이다. 또한 '제2연평해전'은 6월 29일 일어났다.

박 위원장이 언급한 3월 26일은 천안함 피격 날짜인데, 이는 12년 전이다. 장소도 연평도가 아니라 백령도 인근이다.

박 위원장은 날짜 혼동 등 메시지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일자 작성한 지 2시간 뒤 글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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