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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15돌 ‘노란우산’ ···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 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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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출범 14년 만에 현재 재적가입 156만 명, 부금 18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인 ‘노란우산’이 출범 14년 만에 현재 재적가입 156만 명, 부금 18조6000억원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사진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필수제도로 자리 잡았다.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강화 시책에 따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감독하는 공적 공제제도다.

노란우산은 지난 2007년 9월 출범 후 지난해 14년 만에 재적가입 150만 명을 돌파하면서, ‘대한민국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2년 2월 말 현재 재적가입 156만 명, 부금 18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필수제도로 자리 잡은 것은 다양한 장점 때문이다. ▶납입 부금에 대해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소득공제 ▶연복리 이자 적립 혜택 ▶납입부금에 대한 압류·담보 방지를 통한 공제부금 보호 등 혜택이 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가입자에게 1~2년간 월 1~2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정부와 지자체 간 연계 사업으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대상 소상공인에게 월 4만원씩 6개월간 총 24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밖에도 노란우산 가입자는 부금 내 대출을 저리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3일 이상 입원 시 최대 1000만원, 재해로 피해를 본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노란우산은 지난 14년간 49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4조원의 공제금을 지급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보호막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법률·세무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

노란우산은 소상공인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을 통해 가입자의 경영활동에 필요한 법률·세무·노무 등 8개 분야에 대해 무료로 전문가 상담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원 내용으로 ▶전국 유명 관광지 휴양시설 50% 할인 ▶무료 영화관람·가족사진 촬영 지원 ▶심리상담 무료 지원 ▶건강검진·웨딩서비스 할인 혜택 등이 있다.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2030년 재적가입 300만 명, 부금 40조원을 비전으로 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 등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중기중앙회는 고객 친화적인 제도개선을 위해 지난해 8월 ‘노란우산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에 반영한다. 지속가능한 복지모델 구축과 운영을 위해 복지사업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올해로 창립 60주년, 노란우산 출범 15주년을 맞았다. 중기중앙회는 ‘60년의 발걸음, 100년의 희망’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바탕으로, 노란우산도 소기업·소상공인의 ‘100년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 제도개선 및 복지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노란우산이 680만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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