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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홍진영 1년5개월만에 복귀…"속죄하는 심정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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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연합뉴스

가수 홍진영. 연합뉴스

석사 논문 표절로 활동을 중단한 가수 홍진영이 1년 5개월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21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오는 4월 6일 신곡 발표와 함께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다.

홍진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을 마쳤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진영은 조선대 무역학과 재학 시절 제출한 석사 논문을 두고 표절 논란이 불거진 끝에 2020년 11월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며 활동을 중단했다. 조선대 측은 같은 해 12월 홍진영의 논문을 표절로 결론 내렸다.

IMH은 이번 복귀에 대해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를 하는 심정으로 조심스레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에 넘치는 인기를 얻기를 바라는 마음보다는 초심으로 돌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중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홍진영은 이번 복귀와 함께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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